여자친구가 저몰래 파라다이스 여성전용마사지를 받았네요..
얼마 전의 일이었습니다
저의 여자친구가 파라다이스 여성전용마사지에서 마사지를 받았다고 실토했습니다
너무 외로워서 어쩔수 없었다며..
제가 한동안 회사일에 치이다 보니까 여자친구에게 소홀했던건 사실입니다만..
그토록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제가 아닌 다른 남정네에게 마사지를 받다니..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동공이 뻘개지며 심장이 터질 듯 했습니다
화가 나서 여자친구에게 소리쳤습니다
나쁜년 내가 있는 여기서 어디 한번 마사지 받아봐
여자친구는 떨리는 손으로 폰을 꺼내들어 관리사 한명을 불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얼마 지나지 않아 훤칠한 키에 서강준 닮은 훈남마사지사가 금새 뛰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씨 이게 대한민국 여자들이 꿈뻑 죽어간다는 파라다이스 마사지구나
정신 바짝 차려야지
그 마사지사는 자신의 웃옷을 벗더니 오일을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재즈음악을 틀어놓고 네박자의 리듬에 맞추어 신들린 듯한 춤을 추듯 마사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여자친구는 눈이 풀린채로 입에 거품을 물더니 온몸이 들썩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급기야는 괴성을 질렀습니다
꺄아아옷 이제 그만
한동안 침묵이 흘렀고 마사지사는 넋이 나간 우리를 보며 씨익 웃더니 떠나갔습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부둥켜 안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이제 저는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한달에 한번씩은 마사지 불러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사랑은 다시 한번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깨달았습니다
사랑은 소유하는게 아니구나 사랑은 나누는거야
감사합니다 파라다이스